좋은글 6628

하루를 이런 마음으로

♣하루를 이런 마음으로 ♣      매일 아침 기대와 설레임을 안고 하루를 시작하게 하여 주옵소서 항상 미소를 잃지 않고 나로 인하여 남들이 얼굴 찡그리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하루에 한 번쯤은 하늘을 쳐다보고 드넓은 바다를 상상할 수있는 마음의 여유를 주시고 일주일에 몇 시간은 한 권의 책과 친구와 가족과 더불어 보낼 수 있는 오붓한 시간을 갖게 하여 주옵소서 작은 일에 감동할 수 있는 순수함과  큰 일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할 수있는 대범함을 지니게 하시고 적극적이고 치밀하면서도 다정 다감한 사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솔직히 시인할 수 있는 용기와 남의 허물을 따뜻이 감싸줄 수 있는 포용력과 고난을 끈기있게 참을 수 있는 인내를  더욱 길러 주옵소서 나의 반성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게 하시고 ..

가을 수채화 / 藝香 도 지현

♣가을 수채화♣                                       - 藝香 도 지현 -  반려할 수 없는 세월 속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은  온 산야를 불태우고  시나브로 가슴까지 물들인다  갈바람으로 흐르는 구름은  물빛 그리움으로   야멸차게 머문 하늘에  한 땀 한 땀 사랑을 수놓았다  어디가 시작이고 끝인지 모를  광대한 캔버스에  오색 물감이 뚝뚝 떨어지는  한 폭의 아름다운 수채화다  누군가의 사랑이 되고 그리움인  가을의 서정에 젖어들면  너와 나, 그리고 우리는  시인, 또는 화가가 아니 될 수 없어라

좋은글/영상시 2024.10.23

뒷담화는 세 사람을 죽인다

♣뒷담화는 세 사람을 죽인다 ♣ 한 카톨릭교 신부님이   젊은 과부 집을 자주 드나들자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리며 신부를 비난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그 과부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제야 마을 사람들은 그 신부님이 암에 걸린 젊은 과부를 그 동안 기도로 위로하고  돌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가장 혹독하게 비난했던 두 여인이 어느 날 그 신부님을 찾아가   사과하며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러자 그 신부님은 그들에게  물컵에 물을 한 컵씩 따라주며 밖의 화분에  물을 주고(버리고) 오라고 부탁하였습니다. 그리고 물을 주고 들어온 그 여인들에게 다시 그 물컵을 주면서  버린물을 다시 담아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여인들은  울상을 지으며 할 말을 잃었..

좋은글/명상 2024.10.23

내일은 희망 입니다

♣내일은 희망 입니다♣   내가 받은 것은 가슴에 새겨두세요. 미움은 물처럼 흘러 보내고 은혜는 황금처럼 귀히 간직하세요. 사람은 축복으로 태어났으며 하여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생명을 함부로 하지 말며 몸은 타인의 물건을 맡은 듯 소중히 하세요. 시기는 칼과 같아 몸을 해하고 욕심은 불과 같아 욕망을 태우며 욕망이 지나치면 몸과 마음 모두 상하게 합니다. 모든 일에 넘침은 모자람 만 못하고 억지로 잘난 척 하는 것은 아니함만 못합니다. 내 삶이 비록 허물투성이라 해도 자책으로 현실을 흐리게 하지 않으며 교만으로 나아감을 막지 않으니 생각을 늘 게으르지 않게 하고 후회하기를 변명 삼아 하지 않으며 사람을 대할 때 늘 진실이라 믿어야 하며 절대 간사한 웃음을 흘리지 않으리니 후회하고 다시 후회하여..

가을이 왔다 우리 사랑을 하자 / 용 혜원

♣가을이 왔다 우리 사랑을 하자♣                                        - 용 혜원 -  가을이 왔다 우리 사랑을 하자   모든 잎사귀들이 물드는 이 계절에 우리도 사랑이라는 물감에 물들어보자 곧 겨울이 올 텐데 우리 따뜻한 사랑을 하자    모두들 떠나고 싶다고 외치는 것은 고독하다는 증거이다   이 가을에 고독을 깨뜨리기보다 고독을 누리고 고독을 즐기고 싶다 가을이 왔다 우리 사랑을 하자 모든 들판에 익어가는 곡식들과 열매들도 거둘 때가 되었다   살아오는 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이 순간만큼은 마음껏 나타내 보자   모든 것들이 떠나가고 모든 것들이 잊혀지는데 우리 가을이 머무는 동안에 언제나 가슴속에 간직해도 좋을 멋진 사랑을 하자 이 가을에..

좋은글/영상시 2024.10.22

나 스스로의 행복

♣나 스스로의 행복♣ 누구보다 더 잘 나고 싶고, 누구보다 더 아름답고 싶고, 누구보다 더 잘 살고 싶고, 누구보다 더 행복하고 싶은 마음들, 우리 마음은 끊임없이 상대를 세워 놓고, 상대와 비교하며 살아갑니다. 비교 우위를 마치 성공인 양, 행복인 양, 비교 열등을 마치 실패인 양, 불행인 양, 그러고 살아가지만, 비교 속에서 행복해지려는 마음은 그런 상대적 행복은 참된 행복이라 할 수 없어 무언가 내 밖에 다른 대상이 있어야만 행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 혼자서 행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저 나 자신 만을 가지고 충분히 평화로울 수 있어야 합니다. 나 혼자서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은 상대 행복이 아닌 절대 행복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이 없어도 누구보다 잘 나지 않아도 그런 내 밖의 비교 ..

좋은글/명상 2024.10.22

마음이 따듯한 사람

♣마음이 따듯한 사람♣   가끔씩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가끔씩은 들판의 흙 내음이 좋아지고 푸른 산의 향기도 좋아지는 자연의 모습을 닮은 고향이 그리워지는 향수에 젖기도 합니다. 조용히 흐르는 저 강물처럼 바라만 보아도 편하게 느껴지는 그저 마음으로 미소지어 주는 사람이 있어 삶은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기나긴 시간의 흐름 속에도 수수한 삶의 모습 그대로가 좋고 평온한 마음으로 삶을 엮어가는 보통의 사람들이 좋습니다.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사람은 묵묵히 바라만 보아도 작은 미소로 받아줄 수 있는 마음이 있어 우리를 또 아름답게 해 줍니다. 때로는 마음의 휴식도 없이 바쁜 생의 여정이 이어질 때라도 평화로운 마음으로 삶을 받아들일 줄도 알고, 사랑 가득히 담을 줄도 아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

아무리 하찮은 꽃이라도 열매 맺지 않는 꽃은 없습니다

♣아무리 하찮은 꽃이라도 열매 맺지 않는 꽃은 없습니다 ♣ 아무리 하찮은 꽃이라도 사랑의 님이시여 !  이름없는 산 속의 꽃들도 스스로 피었다가 지고  바람과 더불어 피었다가 열매맺고 하더이다.  사람도 세상에 태어나 그 어떤 존재이든 열매를 맺지 않고는 다시 왔던 그 자리로 되돌아가지 않나이다.  밤에 피는 달맞이꽃 기름도 다 쓰일 때가 있듯이  밝은데 보이지 않는 하찮은 인생들도 저마다 그 쓰임새가 넉넉하더이다.  가난한 자가 있어야 부자가 으시댈 수 있고  복종하는 부하가 있어야 힘있는 권력이 빛을 발하며  박수치는 사람들이 있어야 무대에 선 사람이 웃을 수 있나이다.  없는 것은 있는 것을 드러나게 하고  아래 것은 위의 것을 떠받치며 다수는 소수를 결정짓더이다.  참으로 사랑하는 님이시여 !  ..

좋은글/명상 2024.10.21

마음을 비추는 거울은 없다.

♣마음을 비추는 거울은 없다♣ 다른 사람에 대한 것은 모두 아는데도 정작 자신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이들이 있다. 보다 나은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 자기를 비평하는데 익숙한 사람만이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다. 생각이 깊은 사람은 스스로 묻곤 한다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그렇게 자신의 마음을 다스린다 일정하게 지난 시간과 지금 모습을 비판하면서 성취도와 지성의 강도와 정신력 등을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게 함으로써 당신은 온전한 시각으로 자신의 인격을 엿볼 수 있고 눈 앞에 놓인 인생의 긴 여로를 위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것이다. -좋은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