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6625

힘들어 하는 사람에게

♣힘들어 하는 사람에게 ♣  혹시 당신이 힘들어 하고 있어 세상의 좋지않은 일들이 항상 주위에 있다고 느껴지고 왜 자신이 존재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자신이 없다면 그러는 중이라면 당신에게 고백할 것이 있습니다. 당신은 생각하는 힘이 있고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있습니다. 당신을 위해 기도하는 부모와 친구가 있고 외로움이 느껴질 때 되돌아보며 그릴 수 있는 과거가 있고 많지는 않더라도 아름다운 추억이 있습니다.  힘들 때 당신을 생각하며 위로 받는 친구와 읽어보며 입가에 미소를 띠게 하는 오래된 일기장도 있고 어설픈 모습이지만 귀여운 어린 시절 사진들이 있습니다. 조용한 밤 즐겨 들을 수 있는 노래가 있고 생각나면 가슴이 아프기도 하지만 작은 그리움을 남기는 누군가가 있고 가끔 마주치면 무척이나 반가워하는..

좋은글/명상 2024.10.15

웃음의 뿌리는 마음

♣웃음의 뿌리는 마음♣ 사람을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얼굴에 나타나는 빛깔과 느낌입니다. 얼굴이 밝게 빛나고 웃음이 가득한 사람은 성공할 수 있습니다. 얼굴이 어둡고 늘 찡그리는 사람은 쉽게 좌절합니다. 얼굴은 마음과 직결되며 마음이 어두우면 얼굴도 어둡습니다. 마음이 밝으면 얼굴도 밝습니다. 이는 행복하다는 증거입니다. 마음속에 꿈과 비전을 간직하면 행복에 익숙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언제나 마음에서 우러나는 웃음이 얼굴에 가득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편안함을 주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건강에 유익합니다. 목 위에서부터 출발하여 얼굴에 나타나는 미소나 웃음은 예외입니다. 그것은 뿌리 없는 나무와 같습니다. 얼굴의 뿌리, 웃음의 뿌리는 마음입니다. - 이야기마을, 옹달샘 중에서 -

가을바람 / 이 해인 수녀

♣가을바람♣                               - 이 해인 수녀 -  숲과 바다를 흔들다가 이제는 내 안에 들어와 나를 깨우는 바람 꽃이 진 자리마다 열매를 키워놓고 햇빛과 손잡은 눈부신 바람이 있어 가을을 사네 바람이 싣고 오는 쓸쓸함으로 나를 길들이면 가까운 이들과의 눈물겨운 이별도 견뎌 낼 수 있으리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사랑과 기도의 아름다운 말 향기로운 모든 말 깊이 접어두고 침묵으로 침묵으로 나를 내려가게 하는 가을바람이여 하늘 길에 떠가는 한 조각구름처럼 아무 매인 곳 없이 내가 님을 뵈옵도록 끝까지 나를 밀어내는 바람이 있어 나는 홀로 가도 외롭지 않네.

좋은글/영상시 2024.10.14

사랑의 꽃 향내는 행복입니다.

♣사랑의 꽃 향내는 행복입니다♣  김범석 교수에게 찾아온  70세의 노인 암 환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얼마나 살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의사로서 볼 때  6개월 이상은 힘들 거 같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 환자는 담대하게  그것을 받아들였고 남은 시간 동안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다 해보고 떠나겠다고 말했습니다.그 후로 그는 정말 매주 하나씩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보기 시작하였습니다. 들어본 바로는 거창한 일도 아니었습니다. 아내와 바닷가로 여행 가서 해산물 요리 먹기, 종일 바다 보기, 좋아하는 노래를 모아 자식들에게 선물하기, 손주들에게 편지 쓰기, 고향 친구들에게 밥 사주기, 예전에 싸웠던 친구에게 연락하기와 같은 일상적이면서도 소소한 일들이었습니다. 그는 갑자기 할 일이 많아졌고..

좋은글/명상 2024.10.14

참 좋은 마음의 길동무

♣참 좋은 마음의 길동무♣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건 살아가는데 필요한 많은 사람들보다는 단 한 사람이라도 마음을 나누며 함께 갈 수 있는 마음의 길동무 입니다.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기쁘면 기쁜 대로 내 마음을 꺼내어 진실을 이야기하고 내 마음을 꺼내어 나눌 수 있는 친구 그런 친구가 간절히 그리워지는 날들입니다.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소중한 사람을 위하여 우리는 오늘도 삶의 길을 걷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현대라는 인간의 사막에서 마음의 문을 열고 오아시스처럼 아름다운 이웃을 친구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그 보다는 내가 먼저 누군가에게 오아시스처럼 참 좋은 친구 참 아름다운 벗이되는 시원하고 맑은 청량감 넘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가을의 기도 / 홍 미영

♣가을의 기도♣                                                    - 홍 미영  - 가을 바람이 사랑의 손짓을 합니다 우리의 잃어버린 시간을 후회로 연연하지 않게 허무와 고독을 감내하는 큰 가슴의 사랑을 하게 하소서 가을 낙엽이 사랑의 손짓을 합니다 현실에 불만족하는 가파른 계단을 오르지 않게 붉게 물든 정열의 사랑으로 가슴으로 느끼게 하는 깊은 사랑을 하게 하소서 가을 들판이 사랑의 손짓을 합니다 양심에 굶주린 반항보다는 가을의 곡식이  탐스럽게 익어가듯 풍성한 사랑을 하게 하소서 가을 우체통이 사랑의 손짓을 합니다 눈물에 얼룩진 쓰디쓴 편지에 상처로 흔들리지 않고 애틋한 추억을 떠올리며 아름다운 상처를 영혼의 사랑으로 꽃 피우게 하소서

좋은글/영상시 2024.10.12

무엇이든 기대없이 좋아해 보라

♣무엇이든 기대없이 좋아해 보라 ♣  바다를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그럼 바다가 기분 좋은 걸까요? 내가 기분이 좋은 걸까요? 내가 기분이 좋은 겁니다. 내가 기분이 좋은 것은 바다가 나를 좋아하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바다를 좋아하기 때문이예요. 산은 그냥 산이고, 바다는 바다고, 하늘은 그냥 하늘일 뿐입니다. 내가 이런 것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냥 바라는 것 없이 좋아하고 행복해 하는 겁니다. 바라는 것 없이 어떤 사람을 사랑하면 그가 나를 좋아하지 않아도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집니다. 무엇이든 기대 없이 좋아해보세요. 바다를 사랑하듯이 산을 좋아하듯이. - 법륜 스님 '인생수업' 中 -

좋은글/명상 2024.10.12

함께 하는 행복

♣함께 하는 행복♣    잘 난 것 하나 없지만 그래도 매일같이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가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가진 것 아무 것도 없지만 늘 이웃들과 함께 하고 행복함을 얻을 수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서로가 미워하는 마음 없이 함께 할 수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가 시기하는 마음 없이 서로를 위로해 주고 격려해주면서 용기를 주며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를 험담하지 않고 서로를 칭찬해주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가 나를 미워하고 흉을 보아도 용서하고 너그럽게 이해를 해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행복하고  즐거운 인생인지를 알고 있기에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지요 나 혼자가 아닌 모두가 함께 하는 삶이기에 남을 흉보지 말고  나 또한 칭찬받는 사..

가을 날의 기도 / 손 옥희

♣가을 날의 기도♣                                     - 손 옥희 - 가을에는 내가 가진 모든 것들을 겸허함으로 바라보며 모든 시어들이 열정을 향하는 동안에도 가난한 생명들에게 귀를 기울이게 하소서 가장 낮은 곳에서 흐르는 강물의 깊이를 느끼며 상처로 아파하는 여린 영혼들처럼 마음을 나누게 하소서 익어가는 생명들을 보며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날카로운 심령으로 나를 깨우치게 하소서 가을에는 이 가을에는 오직 나를 넘어 그대를 행하는 묵언의 기도로 잔잔히 부서지는 파도처럼 고귀함으로 살게 하소서.

좋은글/영상시 2024.10.11

부드러운 것은 언제나 강하다

♣부드러운 것은 언제나 강하다♣   부드러운 것은 언제나 강하다  나무 막대기처럼 딱딱한 것은 부러지기 쉽고  바위처럼 굳고 단단한 것은 깨지기 쉽다.  오히려 물처럼 부드러운 것은  쇠망치로도 깨트릴 수 없다.  부드러운 것은 소리없이 스며든다.  물의 흐름을 막아버리면  물은 빙글빙글 제자리에서 돌다가  물길 트인 곳으로 흘러간다.  사람들이 제아무리 웅벽을 치고 막아놓아도  물은 보이지 않는 틈 사이로 스며든다.  세상에 스며드는 것을 이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스며든다는 것은 아무도 모르게 젖어들기 때문이다  부드러운 것이 언제나 강하다.  부드러운 것을 이기려,  칼을 갈고 망치를 준비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  오기나 배짱으로 부드러움을 이길 수는 없다.  막무가내로 막아서다가는  어느 순간..

좋은글/명상 2024.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