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목숨 다 바쳐 사랑해도 좋을 이 /// 용혜원 한 목숨 다 바쳐 사랑해도 좋을 이 / 용혜원 한 목숨 다 바쳐 사랑해도 좋을 이 있다면 목숨의 뿌리 다 마를 때까지 온 몸과 온 마음으로 사랑하고 싶습니다. 밀려오는 파도처럼 멀리 떠나가야만 하는 세상 후회 없이 미련 없이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처럼 사랑해도 좋을 이 있었으면 .. 좋은글/영상시 2013.01.07
아줌마라고 부르지마라 /// 관허스님 ♣ 아줌마라고 부르지마라/관허스님 ♣ 아줌마라고 부르지마라 아직은 꽃이고 싶다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고 깊은밤 빗 소리에 흐느끼는 가슴으로 살고 싶다. 귀뚜라미 찾아오는 밤이면 한권의 시집을 들고 촉촉한 그리움에 젖어 가끔은 잊어진 사랑을 기억해내는 아름다운 여인이고 싶.. 좋은글/영상시 2013.01.05
우리 서로 사랑하며 살기로 해요 /// 雪花 박현희 ♣ 우리 서로 사랑하며 살기로 해요 / 雪花 박현희 ♣ 사랑하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지고 느끼며 사랑한단 표현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것처럼 슬프고 안타까운 일도 없을 테지요. 우리가 살면 얼마나 더 살까요. 길어야 고작 백 년도 채 못 사는 인생 사랑하면서 살기에도 그리 길지 .. 좋은글/영상시 2013.01.03
사랑하는 여인이 있습니다 /// 雪花 박현희 ♣ 사랑하는 여인이 있습니다 / 雪花 박현희 ♣ 사랑하는 여인이 있습니다. 그녀는 천사처럼 착하고 예쁜 마음씨를 지녔을 뿐만 아니라 설원 속에 핀 순백의 영롱한 눈꽃처럼 티 없이 맑고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이지요. 한없이 여리고 마음이 따뜻한 그녀를 난 무척이나 좋아하고 사랑하.. 좋은글/영상시 2012.12.28
성탄 편지///이해인 ? ? ★** Merry ..:+ +:.. Christmas! ** ★ ♣ 성탄 편지/이해인♣ 친구여, 알고 계시지요 사랑하는 그대에게 제가 드릴 성탄 선물은 오래 전부터 가슴에 별이 되어 박힌 예수님의 사랑 그 사랑 안에 꽃 피고 열매 맺은 우정의 기쁨과 평화인 것을 친구여, 알고 계시지요 아기예수의 탄생과 함께 갓 .. 좋은글/영상시 2012.12.25
황혼을 바라보며/// 반디화/최찬원 ♣황혼을 바라보며♣ 반디화/최찬원 가는 세월에 잃은 청춘 그대 그리고 나 어디 그뿐이랴? 어제가 그러했고 오늘이 그러하고 내일도 그럴 텐데 탓하여 뭣 하리 달도 차면 기울고 해도 뜨면 지거늘 하물며 우리 인생 잠시 머물다 가는 바람 한결 아니더냐? 생이란 언젠가 마감이 있거늘 .. 좋은글/영상시 2012.12.21
잠들지 않는 사랑의 시간 /// 雪花 박현희 ♣ 잠들지 않는 사랑의 시간 / 雪花 박현희 ♣ 당신을 향해 흐르는 내 사랑의 시간 속에는 쉼표와 마침표가 없습니다. 필연의 운명으로 다가와 내 가슴 속 깊은 곳에 문신처럼 각인된 당신을 평생 가슴으로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일은 어쩌면 내 삶이 다하는 날까지 어깨 위에 짊어지고 갈 .. 좋은글/영상시 2012.12.17
커피로 적시는 가슴 /// 용혜원 ♣ 커피로 적시는 가슴 / 용혜원 ♣ 나도 모를 외로움이 가득 차올라 따끈한 한 잔의 커피를 마시고 싶은 그런 날이 있다 구리 주전자에 물을 팔팔 끊이고 꽃무늬가 새겨진 아름다운 컵에 예쁘고 작은 스푼으로 커피와 프림 설탕을 담아 하얀 김이 피어오르는 끓는 물을 쪼르륵 따라 그 향.. 좋은글/영상시 2012.12.14
외롭지만 고마운 시간 /// 이해인 ♣ 외롭지만 고마운 시간 / 이해인 ♣ 이만큼 어른이 되어서도 몹시 아플때 엄마 하고 불러보는 나의 기도 이유없이 칭얼대는 아기처럼 아플땐 웃음대신 눈물 먼저 삼키는 나약함을 하느님도 이해해 주시리라 연꽃 가득한 내 이마를 내가 짚어보는 고즈넉한 오후 잘못한 것만 많이 생각.. 좋은글/영상시 2012.12.13
나를 슬프게 하지 마세요 /// 雪花 박현희 ♣ 나를 슬프게 하지 마세요 / 雪花 박현희 ♣ 당신 없이는 단 하루도 살아야 할 아무런 의미가 없는데 왜 날 버리고 떠나려 하시나요. 한순간 피었다 지고 마는 꽃잎처럼 그리 쉽게 지는 것이 우리 사랑이라 여겼나요. 꼭 함께하는 사랑만이 행복한 사랑은 분명코 아닐 겁니다. 비록 얼굴.. 좋은글/영상시 2012.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