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행복은 함께하는 것입니다♣
1976년은 중국 전체가 먹을 것이 없어서 극심한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을 때였습니다.
당시 중국 탕산시에는 인구 70만 명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지진이 일어나 23초 만에 24만2천 명이 죽었습니다.
가히 저주라 할 만한 대재앙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런데 그곳에 있었던 일본대사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 참사 속에서도 남의 물건을 훔치는 사람이 없었고
남을 해치는 사람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위기에 처한 이웃의 생명과 재물을
구하러 서로 불 속에 뛰어들었으며 자신이 먹기에도
부족한 음식을 서로 나누어 먹더라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강제된 행위가 아니라 자유의사에 의한
행위였다는 데서 외국인 목격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같은 무렵 세계 최고의 부를 자랑하는 미국 뉴욕시에서
1977년 12시간의 정전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미국 신문, 방송에서는 그 상태를
‘연옥’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전등이 꺼져서 자기 얼굴이 타인에 의해서
식별되지 않게 되었다는 그 이유만으로
그들은 남의 재산을 파괴하고 약탈하고 방화하고
강간하고 서로 찌르고 죽였습니다.
전기불만 들어오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도시를 지옥으로 만들어버렸던 것입니다.
어려울때에 모든 사람들의
숨겨진 심성이 나타납니다.
결국 천국과 지옥은
우리 인간이 만드는 것입니다.
나만 편하고 잘 살면 그만이라는
이웃을 배려하지 않는 이기적인 삶은
잠시 정전으로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어둠을 틈타서
한 도시가 살인, 강도, 강간의 지옥으로 변했으며
다른 한 도시에선 이웃과 함께 살아야 한다는
사랑의 실천으로
24만명이 죽는 대지진의 재앙속에서도
질서와 나눔으로
천국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던 것입니다.
사랑으로 살려는 우리 신앙인은
언제나 이웃을 이해하고 배려하고
용서와 베품의 사랑을 실천하여,
이웃과 함께 행복을 누리는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늘나라는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는 곳입니다.
진정한 행복은 혼자서는
누릴수가 없습니다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이
진정한 행복입니다.
- 전 삼용 요셉 신부님 강론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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