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5주일 아모스 7,12-15 에페소 1,3-14 마르코 6,7-13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온갖 영적인 복을 우리에게 내리셨습니다(에페 1.3)저의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자주 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공부에는 때가 있다. 이때를 놓치면 공부하고 싶어도 못 한다. 대학교에 들어가서 실컷 놀고 지금은 열심히 공부할 때다.” 요즈음 여러 가지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을 향해 어른들은 이렇게 말씀하시곤 합니다.“나중에 어른이 되면 다 좋아진단다.”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모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다 거짓말처럼 여겨집니다. 사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저도 지금 계속해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공부는 고등학교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