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 위 /// 지산 :고종만 ♣ 바 위 ♣ - 지산 고종만 - 나는 그대를 기다리는 바위입니다. 밤마다 아픈 삶에 목이메어 통곡하는 바위입니다. 수천 번 수만 번 파도에 부딧쳐서 산산이 부서지고 갈갈이 찢기어도 소리 내지 않는 바위입니다. 한없이 한없이 그대를 기다리는 나는 바위입니다. - 시집 ´사랑과 시 그리고 나´ 중에.. 좋은글/영상시 2011.09.26
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 /// 이해인 ♠ 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 ♠ - 이해인 - 하늘이 맑으니 바람도 맑고 내 마음도 맑습니다 오랜 세월 사랑으로 잘 익은 그대의 목소리가 노래로 펼쳐지고 들꽃으로 피어나는 가을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물들어 떨어질 때마다 그대를 향한 나의 그리움도 익어서 떨어집니다 사랑하는 이여 내 마음의 가을 .. 좋은글/영상시 2011.09.25
그대가 그리워서 눈물이 나요 /// 雪花 박현희 ♠ 그대가 그리워서 눈물이 나요 ♠ - 雪花 박현희 - 텅 비인 공간에 홀로 앉아 슬픈 음악의 선율에 취하노라면 여린 나의 감성 탓인지 고독은 손님처럼 어김없이 찾아오네요. 못 견디게 그대가 그립고 보고파도 모습은커녕 다정한 음성조차도 차마 들을 수 없는 가로막힌 사랑의 현실에 홍수처럼 흐르.. 좋은글/영상시 2011.09.24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용혜원 ♠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 -용혜원- 서로 눈빛을 주고받으며 마주보고 있을 때 웃음이 나오고 행복하다면 누가 사랑법을 가르쳐주지 않아도 서로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손 위에 손을 포개고 꼭 잡아도 뿌리치고 싶지 않다면 누가 말하지 않아도 서로 가까이 있고 싶은 것입니다 멀리 떨어져 있.. 좋은글/영상시 2011.09.23
달콤한 사랑의 속삭임 /// 雪花 박현희 ♠ 달콤한 사랑의 속삭임 ♠ - 雪花 박현희 - 예쁘고 아름다운 사랑의 언어가 참으로 많지만 그대가 내게 전해주는 달콤한 사랑의 말보다 더 황홀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언어가 또 있을까요. 따스한 사랑의 마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그대가 전해주는 달콤한 사랑의 속삭임이 내겐 가장 행복한 사.. 좋은글/영상시 2011.09.21
당신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입니다 /// 雪花 박현희 ♣ 당신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입니다 ♣ - 雪花 박현희 - 당신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입니다. 당신으로 말미암아 내 삶은 꽃보다도 향기롭고 영롱한 별빛보다도 더욱 아름답게 빛나니까요. 누군가를 진심으로 아끼고 배려하며 사랑하는 것만큼 아름다운 일이 또 있을까요. 마음의 보석과도 같은 .. 좋은글/영상시 2011.09.17
당신과의 아름다운 인연 /// 雪花 박현희 ♠ 당신과의 아름다운 인연 ♠ - 雪花 박현희 - 우연히 스치고 지나가는 수 없이 많은 인연 중에서 당신과 이토록 애틋하고 소중한 인연이 될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한줄기 바람처럼 스쳐갈 인연이 아름다운 인연을 맺게 됨은 서로 마음의 울림을 통해 영혼의 교감을 주고받을 수 있는 내가 살아가는 .. 좋은글/영상시 2011.09.14
바람부는 가을 숲으로 가자/// 이해인 수녀님 ♠ 바람부는 가을 숲으로 가자 ♠ - 이해인 수녀님 - 젊은 날 사랑의 뜨거움이 불볕 더위의 여름과 같을까 여름 속에 가만히 실눈 뜨고 나를 내려다보던 가을이 속삭인다 불볕처럼 타오르던 사랑도 끝내는 서늘하고 담담한 바람이 되어야 한다고 눈먼 열정에서 풀려나야 무엇이든 제대로 볼 수 있고, .. 좋은글/영상시 2011.09.11
그리운 친구야 /// 雪花 박현희 ♣ 그리운 친구야 ♣ - 雪花 박현희 -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을 바라보노라니 문득 네가 그립고 보고파 혹시라도 너에게서 반가운 소식이 오려나 온종일 기다려지는구나. 마음 깊은 곳에 미더움으로 자리한 고마운 내 친구야. 인생이란 어쩌면 부는 바람에 몸을 맡긴 채 정처 없이 흘러가는 저 구름.. 좋은글/영상시 2011.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