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주간 화요일 히브리 6,10-20 마르코 2,23-28 : 안식일이 사람을 위한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창조해 주셨다. 인간이 노력하면 그 결실을 얻을 수 있게 해 주셨다. 본래 안식일의 의미는 하느님께 이 모든 것을 감사드리고 계속 그 축복을 비는 날이었다. 생명의 하느님께 그러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 근본정신이다. 안식일이라서 생명이나 생명 유지에 필요한 일을 하지 않는 것은 바로 하느님을 모독하는 것이며,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것은 선행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선행을 베푸는 것이다. 복음에서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지나다가 밀 이삭을 자르자, 바리사이들이 안식일 법을 어겼다고항의하고 예수께서 그에 대한 답을 하시는 장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