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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 묵상(마르코 2,23-28) - 성녀 아녜스 동정 순교자 기념일

연중 제2주간 화요일 히브리 6,10-20        마르코 2,23-28 : 안식일이 사람을 위한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창조해 주셨다. 인간이 노력하면 그 결실을 얻을 수 있게 해 주셨다. 본래 안식일의 의미는 하느님께 이 모든 것을 감사드리고 계속 그 축복을 비는 날이었다. 생명의 하느님께 그러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 근본정신이다. 안식일이라서 생명이나 생명 유지에 필요한 일을 하지 않는 것은 바로 하느님을 모독하는 것이며,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것은 선행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선행을 베푸는 것이다.  복음에서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지나다가 밀 이삭을 자르자, 바리사이들이 안식일 법을 어겼다고항의하고 예수께서 그에 대한 답을 하시는 장면이..

향기(香氣)나는 삶 /이 해인 수녀

♣향기(香氣)나는 삶♣                                          - 이 해인 수녀-                            좋은 말과 행동으로 본보기가 되는 사람 냄새가 나는 향기를 지니게 하소서 오늘은 타인에게 마음의 짐이 되는 말로 상처를 주지 않게 하소서 상처를 받았다기 보다 상처를 주지는 않았나 먼저 생각하게 하고 늘 변함 없는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살아가며 고통이 따르지만 변함 없는 마음으로 한결 같은 사람으로 믿음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나 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게 하시고 마음에 욕심을 품으며 살게 하지 마시고 비워두는 마음 문을 활짝 열게 하시고 남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게 하소서 무슨 일이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비록 아픔이 ..

좋은글/영상시 2025.01.20

마음을 닦는 맑은 영혼

♣마음을 닦는 맑은 영혼♣ 한 부부가 차에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에 들어왔습니다. 주유소직원은 기름을 넣으면서 차의 앞 유리창을 닦아주었습니다. 기름이 다 들어가 직원은 부부에게 다 되었다고 말을 합니다. 그런데 남편이 유리가 아직 더러우니 한 번 더 닦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직원은 얼른 알겠다고 대답하고 다시 앞 유리를 닦으며  혹시 자신이 보지 못한 벌레나  더러운 것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며 유리를 한 번 더 닦아냅니다. 직원은 다 되었다고 공손히 말합니다. 그러자 이번에도 남편은 “아직도 더럽군!  당신은 유리 닦는 법도 몰라요 한 번 더 닦아주세요!” 라며  화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그의 아내가 손을 내밀어 남편의 안경을 벗겼습니다. 휴지로 렌지를 깨끗이 하게 닦아서 남편의 얼굴에..

좋은글/명상 2025.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