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함께한 하루 /// 임숙현 ♠ 당신과 함께한 하루 ♠ - 임숙현 - 깊어가는 겨울의 길목 따뜻함. 조심스레 꺼내 고요히 불러봅니다 가득 채운 당신의 향기 눈 맞춤한 두 눈엔 이슬 흐르고 잠들어버린 가슴 생기 일으켜 세우니 세월 속에 묻혀버린 그리움 발버둥칩니다 흠뻑 적신 그리운 눈물 빗물같이 가슴 적.. 좋은글/영상시 2012.01.11
내 사랑이 그리워요 ///금빛 박 정희 ♣ 내 사랑이 그리워요 ♣ - 금빛 박 정희 - 내 사랑이 가슴 저리게 그리워요 허망한 공간 속에 목메게 그리운 이름 불러봐도 메아리 조차 흔적 없어요 어찌하면 좋아요 아픈 가슴 쓸어내리고 다독여봐도 슬픈 상념에 빠져 반짝이는 두 눈동자에서 투명한 유리알이 쏟아져요 그리.. 좋은글/영상시 2012.01.10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 雪花 박현희 ♣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 - 雪花 박현희 -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직 나만이 갖고 바라보며 사랑할 수 있도록 그 사람이 내 인형이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 만큼 욕심 나게 하는 사람입니다. 소유만이 사랑이 아님을 잘 알지만 당신을 갖고 싶은 욕망이 꿈틀.. 좋은글/영상시 2012.01.09
보게 하소서 /// 이해인 ⊙⊙ 보게 하소서⊙⊙ - 이해인 - 길을 가던 당신에게 어느 소경이 "주여, 보게 하소서" 라고 외치던 그 간절한 기도를 자주 기억합니다 주여,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문 닫은 밤이 되면 "밤은 천 개의 눈을 가졌다" 고 표현한 어느 시인의 말이 생각납니다 문득 커다란 눈이 되어 나.. 좋은글/영상시 2012.01.07
아버지 /// 지산 고종만 ♣ 아버지 ♣ - 지산 고종만 - 그런 분인 줄 몰랐습니다 항상 말씀이 적어 과묵하하지만 가슴에는 주름살만큼이나 아픔이 있는 줄을..... 그런 분인 줄 몰랐습니다. 자식에게 아낌없이 용돈을 주셨지만 당신의 지갑은 항상 비어있는 줄을..... 그런 분인 줄 몰랐습니다. 술을 드시구 .. 좋은글/영상시 2012.01.06
이런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 雪花 박현희 ♡ 이런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 - 雪花 박현희 - 작은 들꽃 한 송이에도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 줄 아는 향기로운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슬픈 영화의 한 장면을 보면서 작은 감동의 눈물을 흘릴 줄 아는 맑고 따뜻한 감성의 소유자가 되고 싶습니.. 좋은글/영상시 2012.01.04
새해 소망의 기도 ///김설하 ♣새해 소망의 기도♣ - 김설하 - 새해에는 내 안에 있는 모든 것들과 내 밖의 모든 인연에 대하여 따뜻하고 안온함으로 만나지게 하소서 아침밥을 떠 넣는 연명이 내 부실을 부채질하지 않도록 모든 기관의 건강을 도모하며 활력이 넘치고 순조롭게 하소서 어제 보았던 사람의 낯.. 좋은글/영상시 2012.01.01
소망의 기도 /// 雪花 박현희 ♣ 소망의 기도 ♣ - 雪花 박현희 - 지난 한 해를 뒤돌아보니 거미줄 치듯 앞만 보고 정신없이 달려온 삶 앞에 허무와 공허감이 밀려듭니다. 내 삶 앞에 가로놓인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에 순응하며 극복하려 노력했어도 생각대로 의지대로 잘되지 않아 더러는 상심하고 포기도 했.. 좋은글/영상시 2011.12.31
행복한 고백 /// 최수월 ♣ 행복한 고백 ♣ -최수월 -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당신 당신 때문에 오늘이 있고 당신 때문에 행복한 것을 당신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새록새록 피어나는 이 행복 어찌 누릴 수 있었을까요. 사랑하는 당신만 곁에 있다면 세상 그 무엇도 부럽지 않은 난 당신에게 사랑받는 아내이.. 좋은글/영상시 2011.12.28
나를 위로 하는 날 /// 이해인 ♣ 나를 위로 하는 날 ♣ -이해인- 기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 큰일 아닌데도 세상이 끝난것 같은 죽음을 맛볼때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들게 하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을닫고 숨고 싶을때 .. 좋은글/영상시 2011.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