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6 4

살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 / 도이 김 재권

♣살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                                             - 도이 김 재권 - 세상을 살아가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별 소식이 없는 듯 이리 살아도 마음 한편엔 보고픈 그리움 두어 보고 싶을 때면 살며시 꺼내보는 사진첩의 얼굴처럼 반가운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참동안 뜨음하여 그립다 싶으면 잘 지내느냐고 이메일이라도 띄워 안부라도 물어보고 싶어지는 풋풋한 기억 속에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살면서 왠지 붙잡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만 잊은 듯하여도 문뜩 문뜩 생각에 설렘도 일어 그렇듯 애틋한 관계는 아닐지라도 막연한 그리움 하나쯤은 두어 가슴에 심어두고 싶은 사람 그 사람..

좋은글/영상시 2024.07.26

자신에 대해 웃을 줄 아는 자신감

♣자신에 대해 웃을 줄 아는 자신감♣ 만일 우리가  다른 이들을 진정으로 좋아한다면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정당하게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약점을 알고 인정한다면 다른 사람들의 약점을 덜 불쾌하게 여기게 된다.  자신의 잘못을  마음 편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은 동료나 형제의 잘못도 마음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표시가 된다.    여기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는 일부터 시작하는 셈이다.  비현실적 야망은 버려야 하며 기대는 절대로 너무 높게 잡지 않아야 하고 우리 자신에 대해 웃을 줄 알아야 한다.  그만한 자신감을 가질 때  존경을 받을 수 있는 확고한 토대가 생긴다.  - "베네딕토 성인에게서 배우는 리더십" 중에서-

좋은글/명상 2024.07.26

오늘 하루 나의 큰 용기입니다

♣오늘 하루 나의 큰 용기입니다♣  환한 햇살 사이로 비치는 당신의 미소가 오늘 하루 나의 큰 용기입니다. 어제까지의 일들은 어려웠어도 오늘 당신이 보여줬던 미소로  넉넉히 이길 힘이 새로 생깁니다. 지금 함께 드는 아침에 담뿍 음식 가득히 담겨진 당신의 정성이 오늘 하루 나의 큰 자신입니다. 눈에 보이는 현실은 힘이 들지만 오늘 당신이 담아주는 정성이 어떠한 불가능도 능히 이깁니다. 지금 삶의 현장 속에서 심장 깊숙하게 울려주는 당신의 음성이 오늘 하루 내가 사는 삶입니다.세상 불의한 자리에 앉지않도록 오늘 당신의 두손 모은 기도가 그러한 유혹까지 뿌리치게 합니다. 믿음 소망 함께 가꾸며 내게 하늘에서 당신 같은 선물을 준 것은 사랑하며 살라 하신 뜻입니다. 매일 당신과 함께 하는 이 복된 세상 훗날 ..

오늘의 복음 묵상(마태오 13,18-23) -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

연중 제16주간 금요일 -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 예레미야 3,14-17         마태오 13,18-23 "비유말씀을 설명해 주시는 이유" 예수님을 직접 볼 수도 없을 뿐 아니라 하느님나라에 관한 현실감을 좀처럼 체감하기 어려웠던 마태오복음공동체나 현대의 우리들에게 있어서 예수님의 비유설교는 인간의 언어로 표현될 수 있는 하느님나라의 신비에 관한 마지막 도구(道具, instrument)요, 상징(象徵, symbol)라고 했다.하느님나라의 신비는 곧 하느님 존재의 신비이기도 하다. 그러나 예수님 시대에 바로 그 자리에서 그분을 직접 보는 눈과 그분의 말씀을 직접 듣는 귀는 참으로 행복한 것이다.(16절)이는 갈수록 어떤 신비스러운 것으로부터 이탈해가고, 심오한 것을 ..